#4 밴드왜건 효과 (Band Wagon Effect)

#4 밴드왜건 효과 (Band Wagon Effect)

Written on 08/28/2019
Hyunjin Seo

밴드왜건 효과 (Band Wagon Effect) 는 서부개척시대의 역마차 밴드왜건에서 나온 말로, 금광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요란한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왜건 (악대차) 를 선두에 세우고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그 뒤를 따라가고, 그걸 본 다른 가람들은 뭔가 싶어서 뒤를 따르고…….

밴드왜건 효과는 특정 상품의 수요가 가격이나 품질이 아니라 다른 이의 수용에 영향을 받는 것이다. 즉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현상으로 편승효과라고도 합니다.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 나보다 나은 사람이나 다수가 하는 것을 따라함으로써 동질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심리에서 나온 행동이다.

예를 들어, 현진이는 아이패드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회사 동료도 대학동창도 사고 뉴스에도 온통 아이패드 이야기이고 이렇게 핫 트렌드가 되자 호감이 가고 뒤처지는 느낌도 들어 구입한다. 이게 바로 다름 사람의 소비에 큰 영향을 받는 밴드왜건 효과다.

스놉효과 (Snob Effect) 는 한 상품의 소비가 증가할수록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이다. 스놉은 ‘고상한 체하는 속물’ 이라는 뜻으로 속물효과 라고도 한다. 스놉효과의 소비자들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구매하지 않는, 구매하지 못하는 제품에 호감을 느낀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명품 대접을 받았던 1000불 ~ 2000불대 가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이번에는 5000불대 백으로 누을 돌리고, 그러자 최상위층은 만불대가 넘는 브랜드로 옮겨가는 것. 하이클래스 제품, 최고급 자동차, 자신들끼리만 알아볼 수 있는 고가 옷이나 액세서리 등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네트워크 효과는 1950년에 미국의 하버 라이벤스타인이 발표한 효과로, 특정상품에 대한 수요가 다른 사람들의 수요에 영향을 받는 걸 말한다. 위에서 소개한 밴드왜건 효과와 스놉효과가 바로 네트워크 효과들이다.

베블런 효과는 소비재의 가격이 상승하는데도 오히려 수효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사회적 지위나 부를 과시하기 위한 허영심에 의해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수록 오히려 소비가 늘어난다. 미국의 사회학자 베블런이 [유한계급론, 1899] 에서 “상층 계급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지각 없이 행해진다” 며 과시적 소비를 지적한 데서 생긴 말이다. 명품백은 가격이 상승하면 허영심을 더욱 자극해 수요가 증가하지만, 각격이 내리면 그 가치와 희소성이 떨어지므로 수요도 줄어든다. 베블런 효과를 마케팅에 이용하요 고급화나 차별화, 고가정책을 펴기도 한다.

과시효과는 사회적 심리적인 영향을 받아 타인의 소비행동을 모방하여 내 소득수준보다 높은 가격의 제품을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로 전시효과다. ‘시위효과’라고도 한다. 소득수준이 높은 선진국과 낮은 후진국이 접촉하면, 후진국 국민들은 선진국의 생활양식을 모방하여 소비성향이 놓아지게 되는데 과시효과 때문이다. 도시와 접한 농촌에서도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의존효과는 광고, 선정 등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자극하면 소비가 늘어난다는 것. 수요는 소비자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상품 생산자의 광고, 선전에 의존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학자 갈브레이스가 풍요로운 사회의 경제적 특성을 설명하면서 사용한 개념이다.

투기효과는 앞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투기이익을 얻고자 수요가 늘어나는 것. 주택 가격의 상승세가 뚜렷할 때 투기 이익을 얻기 위해 너도나도 굽에 나서는 것이 그 예다.

언더독 효과 (Underdog Effect) 는 게임이 시합에서 약자에게 연민을 느껴 이기기를 바라는 효과다. 언더독은 싸음에 진 개란 뜻이다. 선거에서 약세인 후보에 동정표가 몰리고, 스포츠시합에서 특별히 응원하는 팀이 없을 때 약자를 응원하는 것이 전형적인 언더독 효과다. 대기업 브랜드 빵집 대신 약자이며 오랜 단골이었던 동네 빵집을 이용하는 소비행태도 여기에 속한다.